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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30대 중반 여자이고,

남자친구랑 결혼 얘기 오가는 중에 시간을 갖자는 이야기가 나왔고..

파혼 직전 멘붕이 온 상태로 상담을 받게 됐어요

사실 서로의 가족에 대한 껄끄러운 얘기나

돈문제도 끼어있어서 누구에게 말하기도 그렇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찾아온건데

지금은 최고의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

여성분이라 남자의 심리를 잘 볼줄 아실까 걱정도 됐는데

쪽집게처럼 남자친구의 마음을 쏙쏙 읽어내서 알려주시고

거기에 맞는 멘트로 짜주셨어요.

신랑될 사람은 좀 예민하고 생각이 많은 사람인데

조금 수동적이라고 해야할까..

이런 제 남자친구의 특성을 조합하시더니

어떤 식으로 문제를 풀어나가야할지를 조목조목 말씀해주시더라구요.

제가 아는 남자친구의 모습만큼, 혹은 그 이상을

단 30분 동안 캐치하시는 걸 보고 정말 놀랐습니다.

이래서 전문가, 전문가 하나봐요.

윤선님이 주신 지침대로 프로필에서 단 하나의 요소만을 손댔을 뿐인데

거의 일주일 넘게 연락 없던 사람이 전화를 하더라구요.

정말 놀랐어요...

바로 이렇게 반응이 온다는게.

단순히 하나 바꾸라는 얘기같지만

그게 몇년의 노하우가 쌓여서 나오는 액기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재회하고, 결혼 준비 재개하고 심적 여유가 생기니 문득 깨닫게 되네요.

윤선쌤 정말 감사했습니다 ㅎㅎ

열심히 도와주신만큼 저희 잘 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