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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월요일에 박코님과 상담받은 후기입니다.

이왕 올리는 후기, 재회했다는 소식도 함께 들려드리고 싶어서 상황을 지켜보느냐고 후기가 늦었어요.

일단 결론만 먼저 말씀드리면 아직 상황은 진행중이에요

코치님 말씀대로 연락안하고 제 할일 하면서 있으니 대화해보자 시도하더라고요.

그 사람의 마음이나 상황 그런 것들을 얼굴 보고 이야기 들으니 이해는 됐지만 다 들어도 어쩌란건지 사실 모르겠더라고요.

예전같았으면 저도 그런 애매한 말들에 끌려다니고 혼자 고민하고 피말라갔을텐데

코치님이랑 상담하고 제 생각도 미리 정리해두고 알려주신 방향으로 대응했더니 내심 놀란 것 같이 보였어요.

제 뜻은 확실하게 전했다고 생각했는데 뭔 또 저한테 생각을 해보고 답을 달라길래 이번엔 제가 좀 당황스럽더라고용..ㅎㅎ

급하게 코치님에게 SOS했고, 알려주신대로 말을 해두었어요. 읽어보고 온 대답이 일단 알았다는데 ㅠㅠㅋㅋ 뭘 알았다는건지 모르겠어요

일로 얽혀있어 어쩔수 없이 얼굴도 보고 대화는 해야하는 상황이라. 그 다음날도 얼굴은 봤는데 더 뭐 이야기하는건 없고..

마주치니 괜히 식사는 했냐는 이야기나 하고.. 일 이야기뿐입니다. 저도 그날 이후 개인적인 연락은 아예 하지 않고, 업무적인 이야기만 공적으로 하고 있어요.

코치님이 주신 솔루션대로 있어보려고요. 먼저 다시 말 걸어보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아쉬운 사람은 제가 아니니깐요!

처음에 상담 신청할 당시만 해도 마음이 너무 힘들었는데 상담하고 와서는

뭐가 문제였는지, 제가 이제 어떻게 해야할지 알고 나니 막막함이 사라졌네요

아직도 그 사람이랑 재회하고 싶은 마음은 여전하지만ㅠㅠ 안되더라도 좀만 힘들어하다가 툭툭 털고 일어날 수 있을것 같아요

자존감도 많이 회복된 것 같아요. 저희의 끝이 어찌될 지 모르겠지만.. 정말 도움이 많이 됐어요. 연애 문제로 고민이 있으신분들이라면 꼭 한번쯤은 상담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