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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재회성공하여 이렇게 글을 쓰게 됩니다. 

프로젝트를 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연애라는게 참 어렵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새삼스럽게 느꼈습니다... ㅠㅠ 

상담사님하고 상담하고 한참을 고민한 끝에 2주가 지나서 한거라 더 가능성이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도 많고 우려도 많았지만 다행히 좋은 결과로 이어져서 너무 기쁘네요 ㅎ 

솔직히 고민이 너무 많았어요... 내가 이렇게 하는게 맞는걸까? 

상대방의 너무나도 확고하고 단호한 선택에 이렇게까지 3자의 도움을 얻으면서 하는 것이 

맞는걸까 라는 생각? 

진행 전에는 하루에도 수십번씩 생각하고 판단하다 정말 후회하고 싶지 않다,  

결과가 어떻든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아닌 조금이라도 가능성을 높이는 일을 해보자 ! 

늦었다고 생각지 말자 ! 하고 진행결심을 했던 것 같애요 

다시 담당쌤인 혜선쌤이랑 통화를 했을 때에도 지금 이 과정이 제게 손해되는 과정이 

아니게 만들자고 했던 말을 계속 주입했던 것 같애요. 

일도 더 열심히 하려했고, 술도 줄였고, 헤어지고 너무 망가진 모습에 자신감도 떨어져

찍지 않던 사진들도 찍어보고 ㅎ 덕분에 과거의 피폐한 모습으로 돌아가긴 절대 싫다!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네요!

가끔 생각이 복잡하고 불안함이 엄습할때마다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애요. 

직업적으로 아직 안정기가 아니라 스트레스도 많았는데 그 스트레스도 많이 줄어들게

도와주시기도 했구요. 뭔가 인생을 다시 돌아보게 만드는, 찌르는 현실적인 말들이 

절 다시 중심을 잡게 만들지 않았나 생각해요. 

가끔 그런 현실적인 말들이 너무 현실적이라 비수를 파고들때도 있어서 서럽기도 했지만요... 

ㅋㅋㅋㅋ 

그래도 저 흔들리지 않게끔 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용

재회 때 그 사람 보고 어찌나 다리가 후덜덜 하던지... 저 더 이쁘게 보일려고 머리도 

하고 스타일링 받았던 옷 말고 더 사두고 이쁘게 챙겨입고 갔는데 그렇게 해도 작아지는 

기분을 감출수가 없었어요... 

그래도 혜선쌤이 특별히 잠시 가주셨는데,  “ 지금 여기서 솔직히 제일 이쁩니다 ” 라는 얘기듣고 

괜히 기분 좋아서 실실거렸던 것 같애요. 그게 기운을 북돋아주기도 했고ㅋㅋㅋㅋ 저 참 단순하죠?

그렇게 그 사람 만나고 서로 연락주고 받고 코칭할 때 마음을 다 열지 못하는 그 사람 모습보고

난 안될려나보다 포기도 했는데 조금씩 열려가고, 편안해하는 그 사람의 모습에 저도 모르게 괜히 연애 초기가 생각나서 눈물도 나더라구요... 

정말 제가 생각해도 헤어지기전에는 애기였던 것 같애요. 

그 사람 없으면 버려져서 마냥 우는 아이... 그 사람이 봤을 땐 얼마나 매력없게 느껴졌을까요.. 

그 사람이랑 만나서 연애했을 때 절 보는게 항상 위태위태했다고 하더라구요..  

이 사람 내가 상처주면 어쩌나 하는 생각도 많았고... 그만큼 쉽게 깨어질 것 같았다고 하니 

내가 정말 자존감이 낮았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은 그때랑 너무 달라져보이는 모습에 많이 놀랐다고도 하고, 가끔은 제 생각에 꿈도 꾸고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 사람도 많이 지쳐있을시기라 너무 일방적으로 헤어짐을 통보했던거라 많이 미안했다고도 하고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해서 기억도 잘 안나네요 ㅎ 

이젠 다시 이쁜 사랑하자고 서로가 얘기 잘했으니 보여줘야할 것 같애요. 

혜선쌤 덕분에 이렇게 다시 인연의 기회가 만들어져서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약소하지만 커피 기프티콘 보내드렸습니다 ㅎㅎㅎㅎㅎ 

연애하면서 어려운 점이 생길 땐 쌤에게 먼저 연락하기보다 지금 과정에서 배웠던 것들 

활용해가면서 극복해나갈게요. 

저 잘할 수 있겠죠?? ㅠㅠ 

저 이쁜 연애하도록 기원해주세요 !! 저도 선생님들 기도 많이 하고 응원할게요! 

그동안 수고많으셨고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