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상담 중꺾마! 연락 안올 거 같죠? 옵니다. 3주만에 윤선쌤과 재회한 건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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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 떨린당ㅎㅎ 안녕하세용!>_<!
저는 28살 여자 엥뿌삐예요ㅎㅎ 글 쓰는거 자체가 그래보인다구용?ㅎㅎ 칭찬 감사합니당>♡<
제 남친은 29살의 IST(F50%)P예용ㅋㅋㅋ
(이런건 너무 tmi죠? 그래도 적을래요오ㅎ)
저희는 자만이에요(자고만남.. 아니 자연스런 만남)
음.. 일단 제 고딩 동창 친구의 남자친구의 친구들이 모인 자리에 친구가 저를 소환했고 그 자리에 가서 제 팔색조 매력을 뽐냈더니 저를 무척이나 뚫어지게 쳐다보는 남성이 있었죠. 맞아요, 지금의 재 남친이였죠. 그게 플러팅이래요ㅎ^^ㅎ 아무튼 상대의 적극적인 연락과 만남으로 일쥬일 썸타고 연애 시작했어요! 전 행복할 줄만 알았어요ㅠㅠㅠㅠ
그런데 연애하는 중에 저도 상대도 무직이였고 상대는 소방공시생이여서 잘 못만났고 (공시준비기간 치고는 많이 만났어용ㅎ) 저는 제가 하고 싶었고 도전했던 일을 다 실패하고 자존감 바사삭! 떨어졌어요!(해발 1000m 정도?) 그렇게 되니까 제가 남친한테 많이 의지했어요ㅜ 제 감정을 다 쏟아부었죠. 그렇다고 연애기간동안 싸운적은 1도 없어요! 제가 가끔 서운한 걸 이야기 할 때도 있는데 그마저도 사귀면서 3-4번 정도였어요. 제가 상대한테 감정이 커지니까 잘해줬어용 엄청요. 상대도 겹지인들도 모두 인정할 만큼 잘해줬습니다ㅠ(뭐 반찬 만들어다주고 편지 써주고 그림그려주고 100일 기념 앨범편지 만들어주고 시험 전날에 도시락 만들어주고 등등...꽤나 많이 해줬네요..?ㅋㅋㅋㅋㅋ)
암튼 그렇게 상대한테만 집중하다가 혼자있는 시간을 잘 보내지 못하고 제 생활과 제 자신은 잃어버리고 잘놀고 있는 상대에게 불안하다고 날 안사랑하는 거 같다고 이야기 했어요. 그랬더니 다음날 이야기 하자더라구영 그렇게 담날이 되서 이야기 나누는데 이별을 말하길래 붙잡았죠! 엉엉 울면서요ㅠ 그러다가 서로 시간을 갖기로 했고 생각 할 시간을 갖고 난 다음 만나서 저는 제가 생각한 것과 진심을 전했어용 근데 말 잘하네 라고 하면서 저를 전처럼 안 좋아할 거 같다며 헤어지는게 맞는 거 같데요ㅠ 제가 또 회유의 한마디를 합니다. 모르는 거 아니냐고 그랬는데 상대가 본인이 만나는 사람이 본인에게 1순위였으면 좋겠는데 지금 제가 1순위가 아니라며 헤어지는게 맞는 거 같다고 하더군요. 받아들였습니다. 쉽게 이별을 말 할 사람 아닌거 알아서 알았다고 하고 그렇게 연애 4개월만에 헤어졌습니다.
헤어지고 젤 먼저 한 건 인스타 게시물과 카톡 프사와 배사를 내리는 거였어요. 잘가, 조심히가 이딴 연락도 안했어요. 헤어진 순간부터 아무것도 안했어요. (저는 좀 좋은 조건일 수 도 있는게 겹지인도 많아서 단톡반도 있었고 서로 맞팔에 차단도 아니였어요. ) 진짜 너무 힘들었는데 헤어지자마자 든 생각이 "아, 우리 재회하겠다.", "나 이사람이랑 다시 만나고 있을 거 같다." 이 생각부터 들었어요. 왜그런지 모르겠는데 그런 느낌이 들더라구여 진짜 그 느낌을 믿었어요. ( 헤어질 때 이후 겹지인 때문에 헤어진지 5시간만에 만나게 되었는데 아무래도 행동이 제가 싫고 진짜 마음이 없어서 헤어진게 아닌거 같았어요. ) 그러면서 이어서 한 생각은 [아.. 나 지금 이대로 지금의 내 모습 대로 다시 재회 하면 똑같은 클리셰로 헤어질거 같다. 난 그러기 싫다.] 라는 생각이 들면서 그 때부터 생각이 엄청 많아졌어요! 저는 진짜 생각이 많아서 진짜 쓸데없는 거 까지 끌어와서 생각하는 타입이라 재회에 대해 생각을 진짜 많이했어요. (예를 들어 '이 사람과 당장 매달려 제회하는게 맞을까?', '이 사람이 내 미래를 다시 한 번 걸어볼 가치가 있는 사람인가?', '나는 어떤 재회를 하고 싶을까?' 이런 생각이요! 이건 꼭 생각해봐야 해요!! 진짜진짜!!) 제가 연애를 5-6번 하면서 한 번도 재회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어요. 단 한 번도요. 근데 이 유튜브가 어떻게 헤어진걸 알고 제 알고리즘에 계속 재회 관련 영상을 보여쥬더라구여? 뭐 어쩌겠어요! 봐야죠!
그러다가 박코님 영상을 보게 되었고 그렇게 클래비스를 알게 되었어요! 물론 그 전에도 상담 4-5번 받았었지만 클래비스에서 윤선쌤을 만난 순간 마음이 편해졌어요.. 몰라요.. 그녀는 그저.. 매직...! ㅎㅎ 저는 컨설팅도 생각했지만 당장 상담 바고 싶은 마음에 긴급상담을 신청했어용ㅎㅎ (빠르게 처리해준 클래비스 모든 관계자분들 감사드려용♡ ) 전 저 혼자 멘탈 관리하면서 제회를 성공할 수 없다는 걸 잘 알았거든용ㅎㅎ다른업체에서 지침을 받운 적도 있구용ㅎㅎ 근데 그 지침대로 하면 안될 거 같아서 안했어요. 상담 받고 나서 전형적인 대한민국의 단순한 남자다. 상대는 아직 저에게 마음이 조금이라도 남아있다. 그리고 저는 이미 몸에 끼가 충분해서 상대를 바로 꼬실 수 도 있다고 해주셨어욬ㅋㅋㅋ(저는 잘 모르겠는데 몸에 뭔가 자연스레 플러팅 기술이 나오는건가봐용..ㅎ) 그런데 지금 상태로 재회 한다해도 쉽게 헤어질거라고 제 가치를 높이고 여유를 찾는 사람이 되는게 우선이라고 해주셨어용ㅎㅎ 제가 헤어지고 나서도한 3일은 힘들어하면서도 울지 않았었거든용? 그 다음 부터 시도 때도 없이 눈물 나고 울고 힘들어하고 첫츌근 전 까지 그랬어요. 첫 출근 이후로는 정신없는 와중에도 생각나고 보고싶어 미치겠고 불안하고 그랬어요. 다 똑같잖아요. 근데 찾아가거나 연락하고 싶지는 않았어요. 그 사람에게 기다림 이라는게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고 그리고 저를 궁금해하길 바랬어요! 그래서 전 멘탈 케어 하면서 자존감을 높이고 제 가치를 높이는데 집중했어요!! 윤선쌤이 말씀해주신거 처럼용ㅎㅎㅎ
먼저 첫 째로 5월 말에서 6월 초에 바프(바디프로필) 찍기를 목표 다이어트를 했어용ㅎㅎ 헤어질 당시 61kg 이였고 지금은 54.5 kg 이에요ㅎ 3주만에 7키로 가량을 뺐어요. (비법은 없구영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습관이 생겨서 아침에 출근 전 공복으로 30분 홈트 조지구영 출근 후 점심이 저염식 식단으로 나와서 그거 든든하게 먹고 저녁에 집에서 홈트 조졌어용ㅎ )
두 번째로는 취미를 가졌어요! 기쁠 때나 힘들 때나 할 수 있는게 취미라구 해서 저는 그런게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가 "노래" 가 떠올라서 지금은 보컬학원 등록해서 다니고 있구 버스킹도 잡혀서 할 예정이에요.
세 번째로는 도전하고 좋아하는 일들을 하면 무조건 된다는 생각으로 하나씩 해결해 나가고 있어용!ㅎㅎ
진짜 윤선쌤이 친한 언니 처럼 여러가지 추천해주시고 도움 주셨어용 ㅠㅠㅠ
암튼 이렇게 제 삶을 알차게 살아가면서 제 자신을 키워나갔어용ㅎㅎ 그렇게 1주가 지나고 2주가 지나고 3주차 들어서는 월요일(5/8)이 되었죠. 제가 여자인 겹지인 집에 놓고간 책을 받으러 가야해서 갔는데 겹지인들이 저에게 살이 왤케 빠졌냐 이뻐졌다 하더라구여 그렇게 이야기 하고 있다가 책 받아서 가려는데 겹지인들이 오랜만에 봤는데 더 있다가 가라고 하더라구영 결국 앉아있었는데 조금 뒤에 남친의 룸메오빠가 들어더라구여? 오.. 쉣.. 설마...? 설마 아니겠지..? 했거든요? 그런데 뒤이어 남친이 들어오더라구여?(그 당시는 전남친ㅎ) 와.. 이렇게 만날 생각 없었는데.. 하면서 당황스러워서 첨엔 못쳐다봤는데 생각해보니 제가 쫄 필요도 없고 그래서 최대한 신경안쓰고 아무렇지 않게 대하려고 했어용ㅎ 2차로 넘어가는데 다른 사람들은 앞에 가고 저랑 남친은 뒤쪽에서 걷는데 저한테 살을 얼마나 뺀거냐, 10키로? 8키로? 이러면서 묻더라구옄ㅋㅋㅋ 그렇게 2차로 넘어갔어용ㅎ 그런데 맞은편에 앉아서 계속 눈이 마주쳤거든용? 그냥 마주칠 때마다 웃어주고 친구들과 이야기 하고 했어요ㅎㅎ 그렇게 2차 끝나구 어쩌다가 단 둘이 걷게 됐는데 제가.추워하니까 옷 벗어줘? 하더라구여? 그래서 제가 아니라고 했는데 아냐 입고 있어 하면서 입혀주더라구여 그래서 그냥 받았고 그렇게 걸어가면서 평범한 일상 대화 나눴어용ㅎㅎ 그렇게 믈건 받아서 저는 집에 갔고 그 이후로도 연락이나 그런건 안했어요 그랬는데 목요일(5/11) 11시 20분쯤에 연락이 왔어요. 전 진짜 너무 너무 놀랐어용!!!
-전남친: ㅇㅇ아!
-나: 나 딱 잘려고 누웠는뎈ㅋ 응응?
-전남친: 미안해ㅠ 언능자!
-나: 넹 잘자요!
이러고 잤는데 카톡 하나와 부재중 2통 있더라구용ㅎ
다음날(5/12) 답장하고 왜 전화했냐구 물었구 첨엔 아니라고 하더니 한시간 뒤에 오늘 밥 먹을래? 라고 하더라구옄ㅋㅋ 윤선쌤에게 말씀 드렸더니 미련 100% 라고 하셨어용ㅎ 저도 쾌지나칭칭나네~ 하면서 마음속으로 자진모리 장단 두드렸습니당ㅎㅎㅎㅎ😆 근데 그 날은 저도 회식이고 상대도 약속이라 일요일 이후 괜찮다고 하고 톡이 끝났고 일요일이 됐는데 연락 안와서 윤선쌤과 상의 후 5월 14일 일요일에 제가 그냥 이야기 하려고 밥 먹자고 했어용ㅎ 그런데 친구 결혼식 갔는데 11시부터 술을 마시기 시작해서 지금 술에 잔뜩 취했다고 하더라구용 그래서 담에 먹어야 하나 생각하던 중에 전화가 그에게서 옵니다!!! 두둥탁! 첨엔 당황해서 안받았는데 다시 진정하고 제가 다시 걸었어요! 그랬는데 오늘 몇 시에 볼까? 하다가 6시 괜찮을거 같아 했는데 힘든데.. 그러다가 갑자기 데리러 올래? 이러는거에요!!! 진짜 이 때 제가 잘못들은쥴 알고 진짜 다시 물었잖아요!!! 어?? 뭐라고?? 했는데 데리러올래? 또 이러더라구여? 일단 주소 보내봐 이러고 당황한 마음으로 끊었어용 그렇게 고민했어요. 난 가면 호구다, 가면 내가 이 사람 좋아하는 거 다 들키는 거다. 이 사람 나를 쉽게 만만하게 생각하나? 이런 여러가지 생각을 하다가 윤선쌤과 이야기 나눈 후 윤선쌤이 상대가 즉흥적인 사람이라 데리러 가는게 좋을 거 같다고 하셨고 가서 오구오구 해주고 집에 데려다주고 바로 오라고 하셨고 아마 재회 얘기 할 거다 그냥 집에 넣고 와라 하고 말씀해주셔서 뒤늦게 출발했어용! 가는 동안 통화를 했는데 '보고싶다.. 빨리와달라 보고싶다.. 미안하다, 내가 잘못했다. 내가 쓰레기다 미안하다. 나 너 사랑한다. 나 사랑하냐, 나랑 다시 만나주면 안되냐.. 나도 헤어지고 힘들었다.. " 등등 이런 말을 계속 하더라규여 술에 취해서 저는 이거 기억 못할 거 알고 그냥 오구~ 그랬어~ 그랬규나~ 이렇게 애 달래듯 했어요. 차에 타서도 같은 말 무한 반복 특히 미안하다는 말 많이 했어요. 그리고 데려다주고 가려는데 저를 안으면서 "나랑 같이 있어주라.. 같이 있어주면 안될까? 나 너랑 다시 만나고 싶어.. 나 만나주라.. 나 후회 돼 익숙함에 소중한 너를 잃었어.. 미안해 울려서 힘들게 해서 미안해 내가 쓰레기야.. 미안해... 나랑 다시 만나주라.. 내가 매달릴게.. 나 사랑해? 나 사랑해주면 안돼? 난 너 사랑해.. 사랑이 맞아... 너 못잊겠어..계속 생각났어.." 이러더라구여 그래서 오빠 많이 취했으니까 내일 저녁 먹으면서 이야기 하자 라고 했어요!
그렇게 다음날이 되서 저녁을 먹는데 이제 제정신인 그 사람이 그러더라구여.. 너는 어떻게 생각해? 이래서 제가 뭘?? 이랬더니 다시 만나는거.. 이러더라구여? 엄청 부끄러워 했어욬ㅋㅋㅋ 그래서 오빠의 생각을 듣고싶다 오빠는 무슨 생각이고 어떻게 하고 싶냐 라고 물었더니 다시 만나고 싶어서 저녁 먹자고 한거다. 난 다시 만나고 싶다. 근데 니 생각이 궁금하다 이러더라구여 저는 그렇구나~ 다시 만나고 싶구나 이러고 있는데 사귈래? 하고 말하더라구여 그래서 생각좀 해볼게~ 했더니 알겠어, 고민해봐 이러더라구여 그래서 저는 진짜 생각을 많이 하고 어제 제가 전화로 웃으면서 다시 만나자. 나 이거 엄청 고민했던 거야 유리가 미래지향 적인 만남을 가졌으면 좋겠어 라고 말하고 제 생각을 한 번 더 정리해서 톡으로 보냈어요!
그렇게 3주만에 재회 했어용ㅎㅎㅎㅎㅎ 꺄아ㅏㅏㅏ😆🩷
+솔직히 연락도 안올 줄 알았고 전 제가 연락할 줄 알았어욬ㅋㅋㅋ 근데 이렇게 빨리 후폭풍 올 줄 몰랐는데 엄청 빨리 와서 놀랬덥니당ㅎㅎㅎ 전 한 1~3개월 생각했거든용ㅎㅎ
+진짜 중요한건 꺾이지 않는 마음과 내 멘탈과 가치 상승시키기 입니다. 끝으로 말하고 싶은건 저도 첨에 상대가 나한테 한 행동에 의미부여하지 말자 였는데 근데요.. 물론 다 그렇지 않겠지만 상대와 젤 가까웠던건 우리잖아요.. 겹지인들이 그 사람은 마음 떴다 어쨌다 이런 말 많이 했는데 다 틀렸어요.. 제가 느낀게 맞았거든용ㅎ 그니까 친구 말 겹지인 말 그렇게 신경쓰지마세요. 진짜로 그들은 친구로써 가깝겠지만 나는 연인으로써 끈끈했잖아요. 우리의 느낌이 거의 90%는 맞아요. 그니까 두려워 하지말고 신중하게 재회 하세요.😆
현재는 다시 만났지만 제 가치를 높이고 제 일상은 그대로 잘 살고 있고 더 이상 저자세로 선택적 을의 연애도 안하고 뭐 다시 헤어지면 어쩌지 하는 두려움 없이 4일째 잘 만나고 있어용🩷👍
제 가치와 여유를 만드는 상담과 그리고 상대에게 연락이 왔을 때 카톡치는 법 그리고 만났을 때 대처방법 등 상담 해주셨어용ㅎㅎㅎ 너무너무 감사드려용ㅎㅎ 사랑합니다🩷
저는 28살 여자 엥뿌삐예요ㅎㅎ 글 쓰는거 자체가 그래보인다구용?ㅎㅎ 칭찬 감사합니당>♡<
제 남친은 29살의 IST(F50%)P예용ㅋㅋㅋ
(이런건 너무 tmi죠? 그래도 적을래요오ㅎ)
저희는 자만이에요(자고만남.. 아니 자연스런 만남)
음.. 일단 제 고딩 동창 친구의 남자친구의 친구들이 모인 자리에 친구가 저를 소환했고 그 자리에 가서 제 팔색조 매력을 뽐냈더니 저를 무척이나 뚫어지게 쳐다보는 남성이 있었죠. 맞아요, 지금의 재 남친이였죠. 그게 플러팅이래요ㅎ^^ㅎ 아무튼 상대의 적극적인 연락과 만남으로 일쥬일 썸타고 연애 시작했어요! 전 행복할 줄만 알았어요ㅠㅠㅠㅠ
그런데 연애하는 중에 저도 상대도 무직이였고 상대는 소방공시생이여서 잘 못만났고 (공시준비기간 치고는 많이 만났어용ㅎ) 저는 제가 하고 싶었고 도전했던 일을 다 실패하고 자존감 바사삭! 떨어졌어요!(해발 1000m 정도?) 그렇게 되니까 제가 남친한테 많이 의지했어요ㅜ 제 감정을 다 쏟아부었죠. 그렇다고 연애기간동안 싸운적은 1도 없어요! 제가 가끔 서운한 걸 이야기 할 때도 있는데 그마저도 사귀면서 3-4번 정도였어요. 제가 상대한테 감정이 커지니까 잘해줬어용 엄청요. 상대도 겹지인들도 모두 인정할 만큼 잘해줬습니다ㅠ(뭐 반찬 만들어다주고 편지 써주고 그림그려주고 100일 기념 앨범편지 만들어주고 시험 전날에 도시락 만들어주고 등등...꽤나 많이 해줬네요..?ㅋㅋㅋㅋㅋ)
암튼 그렇게 상대한테만 집중하다가 혼자있는 시간을 잘 보내지 못하고 제 생활과 제 자신은 잃어버리고 잘놀고 있는 상대에게 불안하다고 날 안사랑하는 거 같다고 이야기 했어요. 그랬더니 다음날 이야기 하자더라구영 그렇게 담날이 되서 이야기 나누는데 이별을 말하길래 붙잡았죠! 엉엉 울면서요ㅠ 그러다가 서로 시간을 갖기로 했고 생각 할 시간을 갖고 난 다음 만나서 저는 제가 생각한 것과 진심을 전했어용 근데 말 잘하네 라고 하면서 저를 전처럼 안 좋아할 거 같다며 헤어지는게 맞는 거 같데요ㅠ 제가 또 회유의 한마디를 합니다. 모르는 거 아니냐고 그랬는데 상대가 본인이 만나는 사람이 본인에게 1순위였으면 좋겠는데 지금 제가 1순위가 아니라며 헤어지는게 맞는 거 같다고 하더군요. 받아들였습니다. 쉽게 이별을 말 할 사람 아닌거 알아서 알았다고 하고 그렇게 연애 4개월만에 헤어졌습니다.
헤어지고 젤 먼저 한 건 인스타 게시물과 카톡 프사와 배사를 내리는 거였어요. 잘가, 조심히가 이딴 연락도 안했어요. 헤어진 순간부터 아무것도 안했어요. (저는 좀 좋은 조건일 수 도 있는게 겹지인도 많아서 단톡반도 있었고 서로 맞팔에 차단도 아니였어요. ) 진짜 너무 힘들었는데 헤어지자마자 든 생각이 "아, 우리 재회하겠다.", "나 이사람이랑 다시 만나고 있을 거 같다." 이 생각부터 들었어요. 왜그런지 모르겠는데 그런 느낌이 들더라구여 진짜 그 느낌을 믿었어요. ( 헤어질 때 이후 겹지인 때문에 헤어진지 5시간만에 만나게 되었는데 아무래도 행동이 제가 싫고 진짜 마음이 없어서 헤어진게 아닌거 같았어요. ) 그러면서 이어서 한 생각은 [아.. 나 지금 이대로 지금의 내 모습 대로 다시 재회 하면 똑같은 클리셰로 헤어질거 같다. 난 그러기 싫다.] 라는 생각이 들면서 그 때부터 생각이 엄청 많아졌어요! 저는 진짜 생각이 많아서 진짜 쓸데없는 거 까지 끌어와서 생각하는 타입이라 재회에 대해 생각을 진짜 많이했어요. (예를 들어 '이 사람과 당장 매달려 제회하는게 맞을까?', '이 사람이 내 미래를 다시 한 번 걸어볼 가치가 있는 사람인가?', '나는 어떤 재회를 하고 싶을까?' 이런 생각이요! 이건 꼭 생각해봐야 해요!! 진짜진짜!!) 제가 연애를 5-6번 하면서 한 번도 재회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어요. 단 한 번도요. 근데 이 유튜브가 어떻게 헤어진걸 알고 제 알고리즘에 계속 재회 관련 영상을 보여쥬더라구여? 뭐 어쩌겠어요! 봐야죠!
그러다가 박코님 영상을 보게 되었고 그렇게 클래비스를 알게 되었어요! 물론 그 전에도 상담 4-5번 받았었지만 클래비스에서 윤선쌤을 만난 순간 마음이 편해졌어요.. 몰라요.. 그녀는 그저.. 매직...! ㅎㅎ 저는 컨설팅도 생각했지만 당장 상담 바고 싶은 마음에 긴급상담을 신청했어용ㅎㅎ (빠르게 처리해준 클래비스 모든 관계자분들 감사드려용♡ ) 전 저 혼자 멘탈 관리하면서 제회를 성공할 수 없다는 걸 잘 알았거든용ㅎㅎ다른업체에서 지침을 받운 적도 있구용ㅎㅎ 근데 그 지침대로 하면 안될 거 같아서 안했어요. 상담 받고 나서 전형적인 대한민국의 단순한 남자다. 상대는 아직 저에게 마음이 조금이라도 남아있다. 그리고 저는 이미 몸에 끼가 충분해서 상대를 바로 꼬실 수 도 있다고 해주셨어욬ㅋㅋㅋ(저는 잘 모르겠는데 몸에 뭔가 자연스레 플러팅 기술이 나오는건가봐용..ㅎ) 그런데 지금 상태로 재회 한다해도 쉽게 헤어질거라고 제 가치를 높이고 여유를 찾는 사람이 되는게 우선이라고 해주셨어용ㅎㅎ 제가 헤어지고 나서도한 3일은 힘들어하면서도 울지 않았었거든용? 그 다음 부터 시도 때도 없이 눈물 나고 울고 힘들어하고 첫츌근 전 까지 그랬어요. 첫 출근 이후로는 정신없는 와중에도 생각나고 보고싶어 미치겠고 불안하고 그랬어요. 다 똑같잖아요. 근데 찾아가거나 연락하고 싶지는 않았어요. 그 사람에게 기다림 이라는게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고 그리고 저를 궁금해하길 바랬어요! 그래서 전 멘탈 케어 하면서 자존감을 높이고 제 가치를 높이는데 집중했어요!! 윤선쌤이 말씀해주신거 처럼용ㅎㅎㅎ
먼저 첫 째로 5월 말에서 6월 초에 바프(바디프로필) 찍기를 목표 다이어트를 했어용ㅎㅎ 헤어질 당시 61kg 이였고 지금은 54.5 kg 이에요ㅎ 3주만에 7키로 가량을 뺐어요. (비법은 없구영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습관이 생겨서 아침에 출근 전 공복으로 30분 홈트 조지구영 출근 후 점심이 저염식 식단으로 나와서 그거 든든하게 먹고 저녁에 집에서 홈트 조졌어용ㅎ )
두 번째로는 취미를 가졌어요! 기쁠 때나 힘들 때나 할 수 있는게 취미라구 해서 저는 그런게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가 "노래" 가 떠올라서 지금은 보컬학원 등록해서 다니고 있구 버스킹도 잡혀서 할 예정이에요.
세 번째로는 도전하고 좋아하는 일들을 하면 무조건 된다는 생각으로 하나씩 해결해 나가고 있어용!ㅎㅎ
진짜 윤선쌤이 친한 언니 처럼 여러가지 추천해주시고 도움 주셨어용 ㅠㅠㅠ
암튼 이렇게 제 삶을 알차게 살아가면서 제 자신을 키워나갔어용ㅎㅎ 그렇게 1주가 지나고 2주가 지나고 3주차 들어서는 월요일(5/8)이 되었죠. 제가 여자인 겹지인 집에 놓고간 책을 받으러 가야해서 갔는데 겹지인들이 저에게 살이 왤케 빠졌냐 이뻐졌다 하더라구여 그렇게 이야기 하고 있다가 책 받아서 가려는데 겹지인들이 오랜만에 봤는데 더 있다가 가라고 하더라구영 결국 앉아있었는데 조금 뒤에 남친의 룸메오빠가 들어더라구여? 오.. 쉣.. 설마...? 설마 아니겠지..? 했거든요? 그런데 뒤이어 남친이 들어오더라구여?(그 당시는 전남친ㅎ) 와.. 이렇게 만날 생각 없었는데.. 하면서 당황스러워서 첨엔 못쳐다봤는데 생각해보니 제가 쫄 필요도 없고 그래서 최대한 신경안쓰고 아무렇지 않게 대하려고 했어용ㅎ 2차로 넘어가는데 다른 사람들은 앞에 가고 저랑 남친은 뒤쪽에서 걷는데 저한테 살을 얼마나 뺀거냐, 10키로? 8키로? 이러면서 묻더라구옄ㅋㅋㅋ 그렇게 2차로 넘어갔어용ㅎ 그런데 맞은편에 앉아서 계속 눈이 마주쳤거든용? 그냥 마주칠 때마다 웃어주고 친구들과 이야기 하고 했어요ㅎㅎ 그렇게 2차 끝나구 어쩌다가 단 둘이 걷게 됐는데 제가.추워하니까 옷 벗어줘? 하더라구여? 그래서 제가 아니라고 했는데 아냐 입고 있어 하면서 입혀주더라구여 그래서 그냥 받았고 그렇게 걸어가면서 평범한 일상 대화 나눴어용ㅎㅎ 그렇게 믈건 받아서 저는 집에 갔고 그 이후로도 연락이나 그런건 안했어요 그랬는데 목요일(5/11) 11시 20분쯤에 연락이 왔어요. 전 진짜 너무 너무 놀랐어용!!!
-전남친: ㅇㅇ아!
-나: 나 딱 잘려고 누웠는뎈ㅋ 응응?
-전남친: 미안해ㅠ 언능자!
-나: 넹 잘자요!
이러고 잤는데 카톡 하나와 부재중 2통 있더라구용ㅎ
다음날(5/12) 답장하고 왜 전화했냐구 물었구 첨엔 아니라고 하더니 한시간 뒤에 오늘 밥 먹을래? 라고 하더라구옄ㅋㅋ 윤선쌤에게 말씀 드렸더니 미련 100% 라고 하셨어용ㅎ 저도 쾌지나칭칭나네~ 하면서 마음속으로 자진모리 장단 두드렸습니당ㅎㅎㅎㅎ😆 근데 그 날은 저도 회식이고 상대도 약속이라 일요일 이후 괜찮다고 하고 톡이 끝났고 일요일이 됐는데 연락 안와서 윤선쌤과 상의 후 5월 14일 일요일에 제가 그냥 이야기 하려고 밥 먹자고 했어용ㅎ 그런데 친구 결혼식 갔는데 11시부터 술을 마시기 시작해서 지금 술에 잔뜩 취했다고 하더라구용 그래서 담에 먹어야 하나 생각하던 중에 전화가 그에게서 옵니다!!! 두둥탁! 첨엔 당황해서 안받았는데 다시 진정하고 제가 다시 걸었어요! 그랬는데 오늘 몇 시에 볼까? 하다가 6시 괜찮을거 같아 했는데 힘든데.. 그러다가 갑자기 데리러 올래? 이러는거에요!!! 진짜 이 때 제가 잘못들은쥴 알고 진짜 다시 물었잖아요!!! 어?? 뭐라고?? 했는데 데리러올래? 또 이러더라구여? 일단 주소 보내봐 이러고 당황한 마음으로 끊었어용 그렇게 고민했어요. 난 가면 호구다, 가면 내가 이 사람 좋아하는 거 다 들키는 거다. 이 사람 나를 쉽게 만만하게 생각하나? 이런 여러가지 생각을 하다가 윤선쌤과 이야기 나눈 후 윤선쌤이 상대가 즉흥적인 사람이라 데리러 가는게 좋을 거 같다고 하셨고 가서 오구오구 해주고 집에 데려다주고 바로 오라고 하셨고 아마 재회 얘기 할 거다 그냥 집에 넣고 와라 하고 말씀해주셔서 뒤늦게 출발했어용! 가는 동안 통화를 했는데 '보고싶다.. 빨리와달라 보고싶다.. 미안하다, 내가 잘못했다. 내가 쓰레기다 미안하다. 나 너 사랑한다. 나 사랑하냐, 나랑 다시 만나주면 안되냐.. 나도 헤어지고 힘들었다.. " 등등 이런 말을 계속 하더라규여 술에 취해서 저는 이거 기억 못할 거 알고 그냥 오구~ 그랬어~ 그랬규나~ 이렇게 애 달래듯 했어요. 차에 타서도 같은 말 무한 반복 특히 미안하다는 말 많이 했어요. 그리고 데려다주고 가려는데 저를 안으면서 "나랑 같이 있어주라.. 같이 있어주면 안될까? 나 너랑 다시 만나고 싶어.. 나 만나주라.. 나 후회 돼 익숙함에 소중한 너를 잃었어.. 미안해 울려서 힘들게 해서 미안해 내가 쓰레기야.. 미안해... 나랑 다시 만나주라.. 내가 매달릴게.. 나 사랑해? 나 사랑해주면 안돼? 난 너 사랑해.. 사랑이 맞아... 너 못잊겠어..계속 생각났어.." 이러더라구여 그래서 오빠 많이 취했으니까 내일 저녁 먹으면서 이야기 하자 라고 했어요!
그렇게 다음날이 되서 저녁을 먹는데 이제 제정신인 그 사람이 그러더라구여.. 너는 어떻게 생각해? 이래서 제가 뭘?? 이랬더니 다시 만나는거.. 이러더라구여? 엄청 부끄러워 했어욬ㅋㅋㅋ 그래서 오빠의 생각을 듣고싶다 오빠는 무슨 생각이고 어떻게 하고 싶냐 라고 물었더니 다시 만나고 싶어서 저녁 먹자고 한거다. 난 다시 만나고 싶다. 근데 니 생각이 궁금하다 이러더라구여 저는 그렇구나~ 다시 만나고 싶구나 이러고 있는데 사귈래? 하고 말하더라구여 그래서 생각좀 해볼게~ 했더니 알겠어, 고민해봐 이러더라구여 그래서 저는 진짜 생각을 많이 하고 어제 제가 전화로 웃으면서 다시 만나자. 나 이거 엄청 고민했던 거야 유리가 미래지향 적인 만남을 가졌으면 좋겠어 라고 말하고 제 생각을 한 번 더 정리해서 톡으로 보냈어요!
그렇게 3주만에 재회 했어용ㅎㅎㅎㅎㅎ 꺄아ㅏㅏㅏ😆🩷
+솔직히 연락도 안올 줄 알았고 전 제가 연락할 줄 알았어욬ㅋㅋㅋ 근데 이렇게 빨리 후폭풍 올 줄 몰랐는데 엄청 빨리 와서 놀랬덥니당ㅎㅎㅎ 전 한 1~3개월 생각했거든용ㅎㅎ
+진짜 중요한건 꺾이지 않는 마음과 내 멘탈과 가치 상승시키기 입니다. 끝으로 말하고 싶은건 저도 첨에 상대가 나한테 한 행동에 의미부여하지 말자 였는데 근데요.. 물론 다 그렇지 않겠지만 상대와 젤 가까웠던건 우리잖아요.. 겹지인들이 그 사람은 마음 떴다 어쨌다 이런 말 많이 했는데 다 틀렸어요.. 제가 느낀게 맞았거든용ㅎ 그니까 친구 말 겹지인 말 그렇게 신경쓰지마세요. 진짜로 그들은 친구로써 가깝겠지만 나는 연인으로써 끈끈했잖아요. 우리의 느낌이 거의 90%는 맞아요. 그니까 두려워 하지말고 신중하게 재회 하세요.😆
현재는 다시 만났지만 제 가치를 높이고 제 일상은 그대로 잘 살고 있고 더 이상 저자세로 선택적 을의 연애도 안하고 뭐 다시 헤어지면 어쩌지 하는 두려움 없이 4일째 잘 만나고 있어용🩷👍
제 가치와 여유를 만드는 상담과 그리고 상대에게 연락이 왔을 때 카톡치는 법 그리고 만났을 때 대처방법 등 상담 해주셨어용ㅎㅎㅎ 너무너무 감사드려용ㅎㅎ 사랑합니다🩷
댓글목록
컨설턴트 윤선님의 댓글
컨설턴트 윤선 작성일
3주 동안 마음고생도 정말 많이 하시고 방황하셨던 모습이 엊그제 같은데
재회하셔서 고백까지 받으신 거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
중간에 한번 실수도 하시고 마음도 무너지셔서 걱정 많이 했었는데
긴급 상담에서 드린 지침을 잘 따라와 주시고 지침대로 잘 대응해 주신 덕분이에요 :)
우리 공실이님 밝고 맑은 성향처럼 행복한 연애하시고
혹시 또 급한 상황이 생기시면 긴급케어 꼭 연락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