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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상황

모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서로를 처음 알게 되었어요. 복잡한 작년 사연을 전부 생략할게요. 한마디로 썸, FWB, 저만의 짝사랑을 거쳤습니다. 한마디로 여자의 짝사랑이 성공한 케이스에요.ㅎㅎ 제가 지병이 있어서 다이어트를 성공하는 게 매우 힘들었어요. 윤선쌤이 친한 언니처럼 독려해주셔서 정말 버틸 수 있었어요.♡♡♡

2.행동

다이어트부터 했어요. 무지 힘들었어요. 근데 제가 다이어트를 못해서 이 친구를 놓쳐 아프느니 살빼는 게 덜 힘들 거 같다.란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성관계를 포함하여 스킨십을 모두 자연스레 피했어요. FWB를 끝내려면 성관계를 안 해야 한다는 지침 때문이었죠. 제가 친구 및 지인이 없어서 더 이친구한테 목매는 것 같아서 이런저런 온라인모임에 가입했어요. 제 선연락이 뜸해진 데다가 저랑 스킨십을 못하니 이 친구의 태도가 변하는 것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물론 윤선쌤의 지침이었어요. 변화가 느려도 지침을 지키기 힘들어도 지키려고 노력했어요. 지침을 정말 많이 어겼어요. 제가 멘탈 붙잡고행동으로 지침을 옮겼으면 진작 남친이 되었을 텐데ㅎㅎ

​그냥 윤선쌤 지침만 믿으세요! 주변의 어설픈 조언을 믿다가 더 망쳐요! 타로 보지 마세요! 지침대로만 따라가세요! 

3.결과

이 친구가 요새 왜 카톡 잘 안 읽냐며 화내기도 했고, 절 아는동생인데 서로 호감이 있는 사이라고 자신의 지인들에게 소개하기 시작했어요. 이 친구가 도대체 연애는 어떻게 시작하는 거냐고 저랑 데이트하는 도중에 말한 적이 많았어요. 그래서 제가 난 이 친구한테 무슨 존재일까? 우린 무슨 사이일까?라는 생각을 참 많이 했었어요. 주말마다 만났는데 이 친구한테 '우리는 만나는사이지 사귀는사이가 아니다'란 말까지 들었거든요. 그러다 며칠전에 제가 별생각없이 "도대체 연애는 어떻게 하는거야? 연애 하고 싶어."라고 말했어요.

4.현재

"우리 사귀는거나 마찬가지잖아. 매주 보고 매일 통화하고. 이미 사귀고 있잖아. 사귈래?"라는 말을 갑자기 들었어요. 당연히 저는 수락했고, 그렇게 정식으로 남자친구가 되었네요. 어젯밤 제가 지인들과 모임을 나갔는데 제가 들어갈 때 카톡 한 통 넣어달라고 말하더군요. 제가 새벽에 집 들어가서 카톡 보냈는데 남자친구가 잠오는데도 안 자고 기다렸네요. 어찌나 행복하던지. 정말 요새 자꾸 웃음이 나네요. 작년 봄은 썸남, 올해 봄은 남친, 내년 봄은 남편이길. 어머나.

5.진행한 상담

수없이 많이 상담받았습니다. ​온갖 징징을 모두 받아주신 윤선쌤, 정말 감사합니다. 리본프로젝트마저 완수하고 나면 이 친구랑 더욱 달달한 연애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LOVE EXPERT 윤선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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