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글쓰기

이유도 모른채 이별당하고 유튜브 보다가 홀린듯 상담받게 됐어요

사실 여기만 받은 건 아니고 이전에 다른 곳들도 돌아다니다가 왔습니다.

갑작스러운 이별이었기에 당혹스러웠고 갑자기 비어버린 옆자리에 마음이 시리고 많이 아팠습니다.

2월에 클래비스에서 혜선쌤에게 1:1 상담을 받았고

밸런스세팅이 잘못되어 있었기 때문에 상대방의 감정레벨이 떨어졌다는 진단을 받았어요

충격적이었죠.. 이전까지 연애하면 헌신하는게 당연했고 그런연애만 해왔으니까요

내가 잘해준다고 생각한게 매력없는 행동이었다는 것도 그랬지만

내 마음을 상대가 그렇게 받아들였다는 것도 슬펐습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혜선쌤의 말을 그냥 넘겼습니다

사람은 듣고 싶은 말만 듣는다고 하죠..

그리고 방황 많이 했어요. 술도 많이 마셨고 일상생활이 피폐했습니다

그러다 4월초에 저를 떠난 그사람에게 연락이 왔어요

솔직히 연락올줄 몰랐고... 너무 놀랐습니다.

뭐하냐는 짧은 한마디에 무너졌죠.

연락이 오길 간절히 기다렸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고 갈피를 잡을 수 없었는데

그때 가장 명쾌하게 답을 내려줬던 여기가 생각나더라고요

곧바로 상담신청을 했습니다.

이번에는 윤선쌤을 배정받았고.. 프리미엄 컨설팅을 진행했습니다.

평소 소심한 편이라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는데

척척 해결책과 대안을 주시는 모습에 신뢰감이 갔어요

그렇게 일주일에 한 번, 삼사일에 한번씩 연락을 주고받았습니다.

이때는 대리카톡도 진행했는데 이게 그렇게 든든할 수 없더라고요

요물입니다...ㅋㅋ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말들을 해주시는데 더 생각할 수 없었던 반응들이 나왔어요

그렇게 사귈 때 같은 분위기가 되었고..

자연스럽게 밥먹자는 얘기가 나왔는데 분위기는 정말 좋았어요

옛날 그 좋을때만큼이나요..

후기에서도 많이 봤던 커뮤니케이션 5단계 진행하니까 대화가 술술 풀려서 놀랐습니다

결국 남친이 다시 만나자고 얘기했고 지금은 예전보다 더 끈끈하게 지내고 있어요

남친도 쉽게 다시 얘기한거 아니라고 한만큼이요

재회하고나서 남친이 그러더군요

솔직히 힘들어서 아무것도 못하고 지내고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잘 지내고 있어서 놀랐고.. 그 모습에 자기도 흔들렸다구요

저는 연애는 그냥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잘해주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윤섬쌤의 말처럼 그게 다가 아니었던거죠ㅠ

남친이랑 끝까지 잘되면 좋겠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이번 기회에 너무 많은 걸 배웠습니다

앞으로 좋은 연애하는게 보답이라던 윤선 컨설턴트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