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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이유로 그 사람과 싸우고 화해하고 조율해왔던부분이
곪아터져 결국 또 같은 이유로 제가 일방적으로 화를 많이 냈고
그사람은 힘든 상황속에 여유도 없었던 상태에서 저의 태도에
포기한듯 더이상 이 문제로 간극이 좁혀지지않을 것 같다며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헤어진 당일은 미친사람처럼 울기만했고 그사람은 원래 단호하고 신중하고 칼같은 사람인데다 만날때도 이별프로그램보면서 서로 사귀다 헤어지면 어차피 같은 이유로 헤어질건데 뭐하러 다시 사귀냐고 둘다 그렇게 얘기했었기에 당연히 재회는 못할 것 같더라구요
하루가 지나고 나니 그사람이 계속 떠올라 미쳐버릴 것 같더라구요
내가 이렇게했었으면 계속 잘 만나고 있었을텐데 제 잘못이 계속 생각나 미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지푸라기라도 잡는심정으로 재회검색을하다 여기까지 왔습니다
프리미엄상담으로 신청을하고 기다리는동안 이곳의 후기들을 다 읽어보며 저도 재회할 수 있을것 같은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며 마음이 조금은 진정되었습니다.
다음날 담당 선생님과 상담을 하였습니다.
사연을 들어보신 선생님은 재회케이스중에 아주아주 재회하기 쉬운케이스라고 말씀하셨고 상담이 끝날때까지도 재회가 될 거라고 확신을 엄청 주셔서 재회가 될까 싶은 반신반의한 심정으로 선생님의 솔루션대로 다음날 전남친에게 카톡을 보냈습니다.
밤까지 읽지않으면 어쩌나 걱정했던 카톡은 보낸지 2시간안쪽으로 읽었더라구요.
그리고는 그 다음날인 오늘까지도 읽씹인 상태입니다.
재회도전은 처음이라 재회가 아주 쉽다고 하셨는데 이건 뭔가 잘못되었구나 불안이 엄습하더라구요. 이대로 끝인건가? 끝인거구나 다시 마음이 심란해지며 슬퍼졌습니다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선생님께 답을 얼마정도 기다려야하나 여쭤봤더니 3일정도 기다려보자고 하셨고 저는 답장이 안 올 것 같은 확신같은 느낌을 받으며
그냥 이렇게 마음을 천천히 비우고있는중입니다.
답장이 바로 올 거라고, 재회가 될거라고 행복회로를 돌리던 제가 너무 한심하더라구요.
여기에 후기?를 적어보며 그사람을 잊어보려합니다
3일이 지나도 연락이 안오면 남은시간이 있어 재상담은 하겠지만 어떤것들을해도 그사람을 움직이는데는 힘들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