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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상담받은 아이디를 까먹어서 찾기 귀찮아서 그냥 네이버 로그인으로 남겨요 ㅎ

민성 상담사님, 제가 상담받을 때 많이 웃던 내담자라고 하면 기억하실까요? 허허

아마 많은 분들이 이 후기를 보는 이유는… ‘재회가 되었을까?’ 싶어서겠죠? (저도 그랬고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재회 되었어요.

저는 헤어진 지 2주째 되는 날 상담을 받았고, 3~4일 뒤에 다시 만났습니다.

모든 일이 생각대로 되지 않듯, 상담도 말한 대로 플로우가 스무스하게 흘러가진 않아요!

그렇지만 민성 상담사님은 진짜 본질을 건드려주세요.

그래서 재회는 결국… 됩니다 :)

저는 ‘상황 이별’에 가까웠고, 확률도 반반이었어요.

재회가 안 되었더라도 후회는 안 했을 것 같아요.

저 자신을 돌아보고, 제 마음을 온전히 마주했던 그 시간이 정말 의미 있었거든요.

근데 또 한편으론, 이렇게 하면 재회 안 될 수가 없겠단 생각도 들어서 무리 없이 잘 따라갔어요ㅎㅎ

상담 초반엔 저도 자존심도 있고, ‘내가 이 사람을 꼭 다시 만나야 하나?’ 싶기도 했고

간절함도 진지함도 부족했어요.

근데 상담을 끝까지 받았다는 건… 사실 저도 헤어진 게 힘들었던 거죠 뭐.

솔직히 처음엔 후기 보면서도 반신반의했어요.

민성 상담사님 배정받고 검색해보니… 다들 찬양일색이라 더 의심했달까 ㅋㅋ

근데 상담하면서 제가 안일했던 부분도 보이고, 평소 제 생각도 언급되긴 했지만

그보다 훨씬 깊이 들어가니까 속이 좀 시원하더라구요.

‘3~4일 만에 재회? 어차피 다시 만날 사이였던 거 아냐?’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저는 이미 헤어지고 1주일쯤에 한 번 잡았었고,

“왜 안 잡히지?” 이해 안 돼서 답답해서 찾아왔어요.

(‘내가 잡는데 왜 안 잡혀?’ 하던 자신감이 와르르 무너지는 그 순간…)

만약 그때랑 똑같은 행동을 반복했다면, 결과도 똑같았을 거예요.

저는 ‘대리 카톡’ 있는 상담으로 했는데,

결국 안쓰게 되어서 재회 후 안정기를 위해서 전화 상담으로 대신해서 조금 더 받았는데,

아… 왜 다들 찬양하는지 알겠더라구요.

물론 저한텐 재회도 중요했지만,

무엇보다 제가 흔들리지 않고,

뒤숭숭한 마음을 정리하고 싶어서 상담을 받기도 했어요.

내가 책을 아무리 읽고 공부를 해도,

지금 이 상황에서 내 마음, 상대 마음, 그리고 내가 뭘 잘못했는지…

확인받고 싶은 순간이 있잖아요.

예전에 다른 곳에서 상담 두 번 정도 받아본 적 있는데요,

저는 제 속마음을 잘 말하는 편이 아니라 가족한텐 걱정 끼치기 싫고,

친구한테는 너무 뻔한 위로밖에 못 듣는 기분이 들어서 (미안해 친구들아🙏)

그동안 저렴한 곳은 그냥 마음 안정 정도였고,

비싼 곳은 ‘이 가격에 이 정도야?’ 싶었는데,

이번 상담은 진짜 돈 아깝단 생각 1도 안 들었어요.

정신도 다시 차리고,

자존감도 다시 올라오고,

그냥 막 “정신 차리세요” 이렇게 말씀하신 건 아닌데,

그냥 제 마음이 그렇게 움직였어요.

감정이 힘들면 이성적 판단이 잘 안 되잖아요.

민성 상담사님은 그걸 다시 꺼내주신 느낌이에요.

아무튼,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도 좋은 상담 받으시고,

재회든 깔끔한 정리든,

무엇이든 마음이 원하는 방향으로 잘 가시길 바랍니다!

(추신. gpt한테 제가 쓴 글을 말투 변화는 거의 없이 예쁘게 다시 써달라했어요 ㅎㅎ

저번에 상담글도 gpt로 요약한 이력이 있어서 민성 상담사님이 ‘ㅋㅋㅋㅋ’를 하셨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