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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이렇게까지 울어본 적이 없어서 야츄 떨어질까봐 무서워 신청했었습니다.

26살 먹는 동안 연애 한 번 못 해본 저 스스로에게 너무 환멸이 나서 그냥 도덕성 포기하고 철저하계 계산적으로 행동할 생각으로 '암흑속성'으로 유명한 권승현님 코칭을 선택했습니다.

권승현 유튜브도 자주 보고 평소에 책도 많이 읽는지라 머릿속에 든 건 많았지만 정리가 안 되었는데 코칭 받으면서 머릿속에서 흩어진 조각들이 하나하나 맞춰지는 기분이었습니다. 덕분에 인간관계에서의 '맥락'을 좀 알겠더라구요. 특히 '교전수칙'은 정말 생각도 못했습니다. 그리고 스스로를 나름 몰입이라는걸 자주 경험해본 사람이라 생각하는데도 불구하고 시간이 정말로 쏜살같이 지나갔습니다. 같이 있는 시간도 너무 즐거웠구요. 4시간이 이렇게 짧았던적은 처음입니다.

마무리하며 그냥 스몰토킹 느낌으로 계산적인 관계에 대해서 언급했었는데 귀신같이 알아채시고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에 대해서 역설해주셨는데 덕분에 사람이기를 포기했다가 인생에 크게 회의감 느끼고 힘들어 하지는 않겠네요.

사실 스스로에게 많이 실망했던 상태라 평소에 웃음도 많이 잃어가던 상황이었는데 코칭 받으면서 정말 많이 웃었어요.

마지막에 역설해주신 가치에 대해서 듣고 버리려 했던 인간성 다시 챙겨갑니다. 강의 내용도 정말 좋았는데 거기에 더해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배움마저도 얻어가네요.

정말 감사합니다.